11월 1일 주식 시장 특징주

미국 대선 사전투표서 해리스 부통령, 압도적 지지 확보… 관련주 강세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사전투표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ABC 뉴스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성인 2,808명 대상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사전투표 지지율 62%를 기록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3%의 지지를 얻으며,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29%포인트(p)로 벌어진 상태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이 즉각 반응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바이오 및 제약 관련 기업인 ‘우리바이오’는 14.76%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원료 제조사인 ‘엔에프씨’도 4.10%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IT 소재 기업 ‘SK이테닉스’는 1.83%, 풍력 관련 기업 ‘씨에스윈드’는 0.85%, 의약품 회사 ‘화일약품’은 0.15% 상승하며 해리스 관련 주식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보할 경우, 정책적 변화에 따른 관련 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및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해리스의 정책 기조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당 산업 종사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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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3분기 수출 호조에 관련주 급등…화장품 수출 연속 상승세

화장품 산업이 대한민국 수출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올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화장품이 수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7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에 이어 꾸준히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여주는 수치로, K-뷰티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반영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K-뷰티 화장품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으며, 유럽 및 중동으로의 수출이 다변화됨에 따라 화장품 수출이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 소식에 따라 화장품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9.95%의 급등을 기록하며 화장품 관련주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셀바이오휴먼텍’은 11.73%, 뷰티 브랜드 ‘비아’는 5.05%, ‘아모레G’는 3.58%,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은 3.17%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마녀공장’도 1.85%의 상승률을 보이며 K-뷰티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출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K-뷰티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K-뷰티 제품이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장품 관련 주식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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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미국 대선과 화장품 수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분야에서 관련 주식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추이가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