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운명의 시간’ 다가와
현명한 재테크/경제 뉴스·2024. 10. 1.
고려아연이 영풍그룹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하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인상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대응해 고려아연 측은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의 경영진은 이번 경영권 분쟁을 단순한 회사 내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철금속 및 이차전지 관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 주요 국제 사회도 고려아연의 인수 시도가 글로벌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