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예상되지만, 급격한 조치는 없을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9월 30일 내슈빌에서 열린 전국경제연합회의(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에서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가 점진적인 둔화를 겪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급격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4.8%로 낮췄으며, 연말까지 두 차례 0.25%포인트 인하를 더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파월은 "현재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으며, 고용 시장 역시 안정적"이라며, 금리 인하는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둔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월의 발언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여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으며, 향후 연준의 결정은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임을 명확히 했다.